[분당신문] 어제(12일)에 이어 오늘(13일)도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서해상에 잔류하던 황사까지 추가 유입되면서 종일 희뿌연 하늘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12일 성남을 포함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황사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격상 발령했다. 오늘(13일)도 20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대기환경기준 100㎍/㎥보다도 2배이상 높은 수치로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황사는 바람에 의해 하늘 높이 불어 올라간 미세한 모래먼지가 대기 중에 퍼졌다가 서서히 떨어지는 모래 흙을 말한다. 황사가 심한 경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식약처 인증)를 꼭 착용해야 한다. 외출 후에는 깨끗이 씻고 물과 비타민C가 풍부한 과일·채소를 섭취하면 좋다.
외출할 때는 대기오염이 심한 곳은 피하고 대기오염 유발행위도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환기, 실내 물청소 등 실내 공기질 관리도 철저히 신경써야 한다.
한편, 이틀 연속 대기를 덮었던 황사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내일 오후부터는 고농도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