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동 야구장 일원 20만6천350㎡에 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마이스 복합단지 조성, 2025년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완공 예정... 약 1조4천역원 부가가치효과 기대
[분당신문] 성남도시개발공사(SDC)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를 메리츠컨소시엄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공고를 진행, 3개월여 간 충분한 준비기간을 부여해 사업참여계획서를 준비토록 했으며, 그 결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 한화 컨소시엄, 엔에이치투자증권 컨소시엄 등 총 3개 컨소시엄이 지난 22일 신청한 바있다.
이후 공사는 제출된 신청서 및 사업참여계획서를 토대로 25일 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6일 우선협상대상자에 대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2순위는 한화컨소시엄, 3순위는 엔에이치투자증권 컨소시엄이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백현동 야구장 일원 20만6천350㎡(6만2천400평)에 약 2조7천억 원을 투입해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한 전시·회의·관광, 컨벤션센터와 첨단업무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4차산업 글로벌시티’를 지원하는 마이스산업 복합단지 조성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라 성남도시개발공사는 2개월간 협상내용을 토대로 사업 협약과 주주협약을 체결하고, 그 내용을 성남시의회 보고와 성남시 배부보고하고, 연말까지 실시계획인가을 마친다는 게획이다. 이후 2025년 공사를 시작해, 202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발은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통한 공영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분은 성남도시개발공사 50% +1주, 민간사업자가 50% -1주의 지분을 형성한다. SPC는 시로부터 토지를 현 상태로 매입 후 복합 업무시설및 호텔을 건립하고, 여기서 발생한 수익으로 10만㎡급 컨벤션센터와 6만㎡급 공공지원시설 및 수내역 연결 보도교 등 SOC를 설치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컨벤션센터는 기부채납 후 5년간 운영하게 된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이용고객 포함 1일 유동인구는 약 3만6천여 명에 달하고, 약 1조4천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등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생산유발효과 약 3조5천억 원, 취업유발효과 약 2만4천여 명 등 기대효과가 분석된다고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