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현마이스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 성남시 "문제 없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6/08 [08:12]

백현마이스 평가위원 명단 유출 의혹 … 성남시 "문제 없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6/08 [08:12]

- 성남도시개발공사, 지난달 30일 평가위원 명단·평가표·의견서 홈페이지 공개

- 의혹 제기 측 수사 의뢰 시, 성남시 적극 수사 협조

 

▲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예정지.

 

[분당신문] 성남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관련하여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절차에 따라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지난달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컨소시엄 선정 관련하여 일부에서 평가위원 사전 유출 등 공정성과 평가 절차에 의혹을 제기하자 즉각 감사실을 통해 사실 여부를 파악하도록 지시했다.

 

성남시 감사실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관련 부서에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메리츠증권컨소시엄 선정과 관련해 평가위원 선정 및 평가 절차 등에 대한 점검 결과, 문제점을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6일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메리츠증권컨소시엄을 발표한 후, 30일엔 평가위원 17명 명단과 평가위원별 평가 집계표, 평가위원별 평가표 및 의견서를 도시개발공사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에 앞서 도시개발공사는 선정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평가위원 공개 모집 공고문을 통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시, 투명한 평가 절차 이행을 위해 평가결과를 모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시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이어 앞으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진행 과정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추진하도록 도시개발공사에 지침을 내렸다

 

신상진 시장은 "지금까지 보고 받은 내용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공정성과 평가 절차에 문제가 없으므로 의혹을 제기하는 측이 수사 의뢰를 한다면 적극적으로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백현 마이스 도시개발은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대 '백현지구'(20만6350㎡)에 전시 컨벤션 센터와 복합업무시설(임대주택 포함), 오피스,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달 26일 메리츠증권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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