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녹색당,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예정

핵 오염수 해양투기 아닌 육상보관해야”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06/29 [07:08]

한·일 녹색당,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예정

핵 오염수 해양투기 아닌 육상보관해야”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06/29 [07:08]

▲ 한·일 녹색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할 예정이다.

[분당신문] 한국녹색당이 오는 30일 정오에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일 녹색당의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촉구 공동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날 기자회견은 기자회견문 낭독 후에는 참가자들이 방독면을 쓰고 연막탄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동선언문은 같은 날 일본에서도 일본녹색당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녹색당은 지난 25일 오후 1시,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규탄하는 액션을 통해 일본녹색당과 함께 연대하여 일본 및 한국 정부에 더욱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한국녹색당이 소속된 글로벌그린즈 또한 지난 6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제5차 세계녹색당총회에서 “태평양에서의 핵폐기물 위협(Nuclear Waste Threat in the Pacific)”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또한 일본녹색당과 한국녹색당은 세 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양국이 함께 연대하여 대응방안을 모색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27일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한·일 녹색당은 30일 일본 기시다 총리와 도쿄전력에 보내는 공동선언문을 작성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은 아시아·태평양에 속한 호주녹색당 및 대만녹색당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으며, 한·일 공동선언 발표 후 각 국에서 공동행동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은 이날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문제는 태평양 바다의 생존의 문제이자 국제 사회의 규약을 파기하는 아시아 민주주의의 문제임을 함께 외치며, 도쿄전력에 투명한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일본정부에 해양방류가 아닌 구체적 대응 방식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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