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이천시자원봉사센터가 21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 피해현장을 찾아 수해복구 지원에 나섰다.
괴산군은 최근 집중된 폭우로 주택 침수와 파손, 공공시설, 농작물 침수 등 막대한 피해를 입어 지난 19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번 수해복구 지원은 80여 명의 이천시 자원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침수됐던 주택 내부 청소와 흙탕물에 젖은 물품을 정리하는 등 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김경희 이천시장은 수해복구 현장에 자원봉사로 직접 참여해 “우리시에서 가까이 있는 괴산군이 갑작스러운 피해로 어려움을 겪게 돼 마음이 아프다”며 “적극적인 피해복구 지원으로 수해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선 이천시자원봉사센터장은 “호우피해를 입은 현장에 달려와 중복 무더위속에서도 봉사에 참여해 주신 자원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천시 자원봉사센터가 손길이 필요한 곳에는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시는 수도권 집중호우 기간에 이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대응해 왔으며, 일부 토사유출 등이 발생했지만 긴급 응급 복구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치했다.
지난해 8월에는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광주시에 이천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258명이 참여해 수해복구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