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화 의원, "성남사랑상품권 서버 마비 등 시민 불편" … 성남사랑상품권 상시 할인 6% →10%로 올려라!
[분당신문] 성남시는 추석맞이 성남사랑상품권 600억 원을 9월 1일부터 소진 시까지 10% 특별할인 판매 중이다. 그러나, 접속자 폭주로 접속 대기 중이거나 서버가 다운되기 십상이다.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하는 성남시민들은 평소 6% 상시 할인율보다 높은 10% 특별할인기간에 구입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을 지속해 들여다봐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밖에 없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전통시장, 소규모 점포, 택시 등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고 모바일 지역화폐 앱에 연동된 민간 배달앱 위메프오와 먹깨비를 통해 주문․배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 ▲ 성남사랑상품권 구매가 시작 된 첫 날, 구매자가 몰리면서 예상 대기시간이 800분 이상을 나타내고 있다. |
그러나, 특별할인기간에 앱으로 상품권을 구입하려는 시민들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정연화 성남시회의 의원은 직접 추석을 맞아 특별 판매중인 모바일 상품권 구입을 통해 시민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자 ‘지역상품권 착(chak)’ 앱을 접속해 봤다. 그 결과, 성남사랑상품권 서버가 마비되는 등 시민의 불편에 대한 문제점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했다.
정 의원이 앱에 접속한 시간은 오전 8시 46분. 접속 대기 중으로 자동 접속 예상 시간은 최대 729분 이상을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는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아 잠시 후 이용해달라는 안내 메시지가 떴다. 구입은 커녕 시간만 낭비했다고 한다.
정연화 의원은 “성남사랑상품권 10% 명절 특별할인 판매로 서버가 폭주하는 등시민 불편 야기하고 있다"며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 목적에 맞게 상시 할인율 상향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연화 의원 등 11명은 성남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육성 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늘리고 구매한도 금액을 명시토록 하는 '성남사랑상품권 활성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11일부터 열리는 성남시의회 제285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주요 골자로는 인센티브 제공 할인판매 범위를 기존 6%에서 10%로 상향하고, 구매 한도 금액을 매월 30만 원으로 올리자는 개정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