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순철 총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분당신문] 단국대학교 제18대 김수복 · 제19대 안순철 총장 이·취임식이 7일 오후 2시 죽전캠퍼스 난파음악관 콘서트홀에서 개최됐다
이·취임식에는 장충식 명예 이사장, 장호성 이사장, 이상배 총동창회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와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 김욱 배재대 총장,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전임 총장의 노고를 격려하고 신임 총장의 청사진에 믿음과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안순철 신임 총장은 “76년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단국대 총장의 소임을 맡겨주셔서 영광이다”라며 “본인에게 부여된 소명과 책무를 절감하며 중재 장충식 명예 이사장님, 장호성 이사장님, 교육 현장을 지키고 있는 교수님과 교직원 선생님, 23만 동문 및 학생 여러분과 함께 혁신 단국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안순철 신임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학령인구 감소, 대학재정 악화, 사학 서열화와 과도한 규제 등 당면한 고등교육의 위기 속에서 단국대만의 혁신 DNA로 '단국 혁신 5.0'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위기가 왔을 때 이를 미봉 하기보다는 새로운 비전을 갖고 더 큰 목표에 도전하라는 장충식 명예 이사장님의 경영철학을 큰 자양분 삼아 총장직을 수행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 안순철 신임 총장이 단국대기를 흔들고 있다. |
안순철 신임 총장은 '단국 혁신 5.0'구현을 위해 장호성 이사장(당시 총장)이 주도한 '다이나믹 단국 2027'의 주요 가치를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학 재정기반 확충’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라는 두 가지 핵심 전략을 필두로 7가지 핵심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충을 위해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 △산·학·관·연을 묶는 ‘단국형 산학협력 쿼드’ 구축 △지역혁신사업 주도 △대학 발전기금 모금 확대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및 학교 기업 등의 활성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메타버스 등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단국 국제대학 설립 △한국학 전공 신설 등 ‘잘 가르치는 단국대’ 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안순철 신임 총장은 “규범과 상식에 따라 대학을 경영함으로써 원칙과 합리성을 높이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합당하게 대우받는 공정 경영에 솔선수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설립자의 정신이 깃든 단국대의 전통과 가치를 지키고 더 나아가서 창학 이념을 현대적으로 재구성해 미래 사회를 선도할 정통 사학의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임 총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 Mun Choi 미주리대 총장 △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상일 용인시장 △박상돈 천안시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태흠 충남도지사 △해외 자매대학 총장의 축전이 전해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