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버스노조 '파업 예고' … 노사합의 결렬시 26일 첫 차부터 운행 차질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3/10/24 [09:38]

성남시 버스노조 '파업 예고' … 노사합의 결렬시 26일 첫 차부터 운행 차질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3/10/24 [09:38]

▲ 경기도내 시내버스가 파업을 예고한 상태로, 결렬되면 성남시 버스도 26일 첫 차부터 운행에 차질을 빚는다.

 

[분당신문] 경기도내 시내버스 노동조합의 노동쟁의조정 신청에 따라 25일로 예정된 노사회의에서 조정이 결렬되면 성남시 버스업체들도 파업에 참가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따라서 실제 파업으로 이어지는 10월 26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협상 타결때까지 운행 차질을 빚어 시민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번 파업에 참가하는 성남지역 버스는 4개 업체 70개 노선(광역 27개 노선, 시내버스 43개 노선)이다. 마을버스 12개 업체를 비롯해 시외버스, 공항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 성남지역 버스 파업이 예정된 상태로 시는 대체노선을 안내하고 있다.

 

 

시는 버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 대체노선이 없는 도촌동~궁내동, 국군수도병원~고등지구, 석운동~럭키타운아파트 등의 지역에 대해서는 임시버스(관용) 5대를 투입해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요금은 무료다. 

 

시 관계자는 "대체노선은 파업노선의 일부 구간만 이용이 가능하니, 지하철 환승을 이용해 줄 것"과 함께 "파업 현황 및 대체노선의 세부내용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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