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반대 및 정상화, 성남시 공공버스터미널 신설, 냉난방비(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제정 및 예산지원, 학교급식실 배식도우미 일자리 지원사업 등 10가지 전달 

▲ 장지화 상임공동대표가 주민요구안을 성남시청 민원실에 전달하고있다.

[분당신문] '2023 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성남시청앞 인도에서 500여 명의 성남시민들과 함께  '2023성남주민대회'를 진행한 이후, 31일 다시 성남시청 앞에 모여 10대 주민 요구안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성남주민대회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28일 발족식을 시작으로 1천여 명의 주민요구안을 수렴했고, 146가지 주민요구안을 선정했다. 이후 100인 심의 회의를 통해 10대 주민투표안을 선정했고, 9월 18일부터 10월 28일까지 1만여 명의 주민투표를 통해 10대 주민요구안을 만들었다.  

주민 요구안 전달식에서 장지화 상임공동대표는 "주민자치의 뜻은 지방행정을 주민 스스로의 의사와 책임으로 처리하는 일"이라며 "지난 6개월동안 주민들에게 직접 듣고 투표를 통해 정리한 주민들의 의사가 반드시 이행될수 있도록 주민의 명령으로 성남시에 요구안을 제출했다"라고 밝혔다. 

▲ '2023성남주민대회' 이후 31일 성남시청 앞에서 10대 주민 요구안을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성남시 10대주민 요구안을 성남시 민원실에 접수했으며, 아울러 신상진 성남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도 했다. 또한, 성남시의회 방문 및 10대요구안 전달등 이행촉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제출한 성남시 10대 요구안은 ▲성남시의료원 민간위탁반대 및 정상화(17.8%), ▲성남시 공공버스터미널 신설(15.8%), ▲냉난방비(에너지 재난지원금) 지급(14.2%),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제정 및 예산지원(9.3%), ▲학교급식실 배식도우미 일자리 지원사업( 9.2%),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및 시립요양원 설립(8.4%), ▲청년기본소득 재시행(6.9%), ▲성남시 관급공사 지역민우선고용 및 주휴수당 지급(6.7%), ▲성남시 공공부문 비정규직 직접고용(6.1%), ▲발달장애인 도전적 행동지원센터 설치(5.6%)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