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환경운동연합, 이광재 후보 '분당 정원도시 구상' 재검토 요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3/20 [17:03]

성남환경운동연합, 이광재 후보 '분당 정원도시 구상' 재검토 요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3/20 [17:03]

▲ 성남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이 탄천에 쌓인 모래는 생물들의 서식처가 되는 중요한 공간이라는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환경운동연합(이사장 곽성근)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성남 분당갑에 출마 예정인 민주당 이광재 후보에 대해 "탄천생태 위협하는 '분당 정원도시'구상을 재검토할 것"을 주장하며, "이는 성남 탄천에 대한 이광재 후보자의 인식 부족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광재 후보는 16일 야탑교 현장을 둘러본 후 보도자료를 통해 “탄천과 운중천에 한강 고수부지 같은 수영장과 파크골프장을 만들고, 파리 센강보다 더 로맨틱한 하천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분당 정원 도시’ 구상을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성남환경운동연합이 "그동안 성남시민이 생태하천으로 가꿔온 탄천을 개발과 이용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발상"이라며 "탄천은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이자 기후변화에 따른 홍수 및 폭염을 완화하는 생태계서비스 공간으로 평가되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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