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중원 국회의원, 윤영찬 '임기 종료' ‥ 이수진 '임기 시작'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5/30 [10:53]

성남 중원 국회의원, 윤영찬 '임기 종료' ‥ 이수진 '임기 시작'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5/30 [10:53]

윤영찬 "국회의원이란 울타리 벗어나 평범한 이웃으로 인사드리겠다"

이수진 "사람들과 부대끼며 행복한 정치,  중원의 새로운 도약 함께 만들겠다"

 

▲ 성남 중원구 국회의원이 5월 30일자로 기존 윤영찬(우)에서 이수진(좌)으로 바뀌었다.

 

[분당신문] 지난 총선에서 공천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침묵을 이어가던 윤영찬(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前 국회의원이 21대 국회의원 임기 마지막 날인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심정을 토로했다. 아울러 윤 의원의 바통을 이어받은 이수진(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국회의원도 29일 비례대표직을 벗어난 지역구 출신으로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포부를 밝혀 대조를 이뤘다

 

윤영찬 의원은 "무겁던 국회의원으로서의 책무와 짐을 이제 내려놓는다"라며 "어제(28일) 새벽기차를  타고 제 정치의 출발점인 문재인 대통령을 뵙고 임기 종료 보고를 드렸고, 오후에는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에 참여하는 것으로 마지막 본회의를 마쳤다"고 임기 마지막 날 일정을 전했다. 

 

이어 윤 의원은 "지난 4년 전 민주당의 이름으로 16년만에 성남 중원에 깃발을 꽂고 열심히 달려왔다. 재개발, 재건축, 지하철, 도심형고속버스, 학교체육관 등 지역현안 뿐만 아니라, 과방위에서 IT 및 과학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및 AI 전환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라고 그동안 이룬 공적을 회상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부족한 제가 무사히 임기를 마친데에는 변함없이 저를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다. 특히 정치 초년병을 사랑으로 안아주시고 때로 질책해주신 성남 중원의 많은 유권자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 올린다"라고 성남 중원 유권자에게 인사 한 뒤 "이제 국회의원이란 울타리를 벗어나 평범한 이웃으로써 여러분들께 편하게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맺었다. 

 

반면, 윤 의원의 지역구를 물려받은 이수진 의원도 "21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고 22대 구회의원으로서 임기를 시작한다"며 "간호사엣 노동자로, 그리고 정치인 이수진과 함게 해 주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알렸다. 

 

이어 이 의원은 "국회의원이 되어 치열하게 지난 4년을 보냈다.  힘 없는 사람들, 일하는 사람들과 늘 함게하고자 했지만 보족함도 아쉬움도 있다"고 지난 임기를 평가했고,  "저에게 주어진 새로운 기회가 저를 또 설레게 한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 의원은 새롭게 시작하는 지역 국회의원으로써 "시민의 삶이 어우러져 있는 중원에서 사람들과 부대끼며 행복한 정치를 만들겠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의 길, 중원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만들 수 있도록 제 손을 잡아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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