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태 열사 44주년 추모식 ‥ 5.18민주묘역 찾는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6/03 [16:07]

김종태 열사 44주년 추모식 ‥ 5.18민주묘역 찾는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6/03 [16:07]

6월 8일부터 16일까지 김종태 열사 추모기간, 16일 숯골문화쉼터 '작은 음악회' 마련

 

▲ 김종태 민주열사 44주년 추모제가 마련됐다.

[분당신문] 성남출신 민주열사 김종태기념사업회(회장 이호룡)는 6월 8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오는 8일 김종태 열사가 잠들어 있는 국립 5.18민주묘역을 찾는다.

 

이날 참석자는 김종태 두 동생, 주민교회, 민주노총 성남하남광주지부,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등에서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16일에는 성남시 수정구 성남시립의료원 숯골문화쉼터에서 작은 음악회도 준비했다.  

 

김종태 열사는 1980년 6월 9일 서울 이화여대 앞 사거리에서 유인물을 뿌리고,  "유신 잔당들은 전원 퇴진하라, 계엄령을 해제하고, 군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를 외치며 분신했다. 이후 죽음과 사투를 벌이다 끝내 14일 운명했다. 당시 나이 22세였다.  

 

그가 외친 메아리는 광주에서 희생된 인물을 제외하고 특별하게 '광주 민주화 운동'을 인정한 인물로 국립 5.18 민주묘지에 안장, 영면을 취하고 있다. 

 

성남에서도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알리고자 산화한 성남시민'으로 인정하고, 그의 뜻을 기리고자 매년 추모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김종태 열사 44주년 추모식을 위해 광주를 다녀오고, 16일에는 '김종태 열사 오월 걸상'이 있는 숯골문화쉼터에서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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