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서은경(더불어민주당, 수내1‧2동·정자1동) 의원이 5일 열린 제293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지정과 관련, 세대수 확대와 이주대책 및 도시기반시설 확충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국토부가 발표한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물량을 보면 분당 8천호, 일산 6천호, 평촌 4천호, 중동 4천호, 산본 4천호로 분당이 최다 지정받은 것처럼 보이지만, 분당이 총주택수가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많아 실질적으로 지정된 비율은 최소 지정받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서 의원은 “성남시 재량으로 기준물량의 50% 이내에서 추가로 물량을 선정할 수 있어 최대 1만2천세대를 선도지구로 지정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해당 세대의 주민들에 대한 이주대책 가운데 그린벨트 해제 방안은 신중히 검토해야 하며, 부득이 개발해야 한다면 최소한의 개발과 특혜성 시비가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 의원은 “분당 재건축 시 상·하수도, 도로 등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대한 계획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정부의 재건축 기본방침과 성남시 기본계획에 도시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포함시켜 성공적인 분당 재건축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