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지난 6월 15일 오후 2시부터 샛별중학교 체육관에서는 많은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분당 샛별마을 통합재건축 주민설명회가 진행됐다.
샛별마을은 분당 지역에서도 오래된 주거 단지 중 하나로, 시설 노후화로 인해 재건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재건축을 통해 안전하고 현대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한 것이다.
설명회는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위원회가 추최하고, 우방·라이프·삼부·동성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후원한 이번 설명회는 재건축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향후 일정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설명회 자리에는 김은혜(분당을) 국회의원, 김병욱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성남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고, 하나자산신탁 및 건원종합건축사무소 등이 신탁사 선정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신탁방식에 대한 이해와 재건축 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과 함께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하나 자산투자신탁에서는 조합 방식과 신탁 방식을 비교하며, 각각의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의 조합 방식은 조합원의 의견이 적극 반영될 수 있지만, 이해관계 대립으로 인한 사업 지연 가능성이 있고, 반대로 신탁 방식은 사업 추진이 투명하고 신속하며 자금조달 측면에서도 조합 방식에 비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는 점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 후반부 주민들의 질의응답 시간에는 재건축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과 의견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재건축 후 예상되는 생활 환경 변화와 재정적 부담 등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샛별마을 통합재건축추진위원회는 재건축 추진 일정과 주요 절차를 설명하며, 주민들의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샛별마을 주민들에게 재건축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명확히 알리는 중요한 자리"라며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성공적인 재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샛별마을은 우방·라이프·삼부·동성아파 4개 단지 2천777세대로 구성 현재까지 84%의 동의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르면 2024년 하반기에는 구체적인 재건축 계획 수립과 함께 본격적인 추진이 예상된다.
따라서 샛별마을은 신탁사 입찰을 6월내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앞으로 6월 25일 선도지구 공모 공고가 있을 예정이며, 29일은 성남시 설명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