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특별한 친구로 발전되도록 한중의원연맹이 디딤돌을 놓겠다" 포부 밝혀
[분당신문]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성남 수정) 국회의원이 9일 오전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한중의원연맹 개원 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특히, 미·중 간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한중의원연맹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김태년 의원의 역할이 중요시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년 의원은 수락 인사말을 통해 "1992년, 한중 수교는 동북아 냉전 구도를 허무는 역사적 전환점이었다. 한국과 중국은 함께 성장하며 빠르게 발전해왔다"고 회고하면서 "이제 양국은 더 넓고 크게 뻗어나가야 한다. '함께 번영하는 운명적 동반자'로서 정치·안보 분야의 협력도 경제 협력과 같은 수준으로 균형 있게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태년 의원은 "한국에게 중국은 특별하고, 중국에게도 한국은 특별하다"며 "양국의 특별한 관계가 '특별한 친구'로 발전되도록 한중의원연맹이 디딤돌을 놓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편, 한중의원연맹에는 100여 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