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동방삭' 후속 가족 뮤지컬 … 가천대학교 전문배우와 품새단 '용오름' 출연
![]() ▲ 성남시립국악단 어린이 가족 뮤지컬 ‘홍길동 전’이 공연된다. |
[분당신문] 성남시립국악단은 어린이를 위한 가족 뮤지컬 ‘홍길동 전’을 7월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에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을 한다.
'홍길동전'은 지난해까지 시립국악단이 2013년 '동방삭' 설화를 국악뮤지컬로 재탄생 시키면서 첫 선을 보였던 '잡아라 동방삭'의 후속 가족 뮤지컬이다. 시립국악단은 2014년 국악뮤지컬 '시집 가는날'과 '풍이와 금이의 소리여행', 조막이와 노장군' 등을 연이어 내놓기도 했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홍길동 전'은 성남시립국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한 진 지휘와 김형석 상임단원, 정연경 상임단원이 가천대학교 전문 배우들과 함께 출연한다.
특히, 가천대학교 연기예술학과 이재성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영화연기과 이영재 교수의 마술, 가천대학교 품새단 ‘용오름’ 출연 등으로 코믹과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성남시립국악단의 수준높은 연주를 곁들여 어린이 국악을 보다 쉽게 이해하며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줄거리는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이다. 양반 아버지와 노비 출신인 어머니 아들로 홍길동은 태어난다. 어머니가 노비 출신이란 이유로 홍길동은 어려서부터 재주는 많지만 많은 차별을 받으며 살아간다. 홍길동은 집을 떠나 도적 무리를 만나고 두목이 되어 활빈당을 만든다. 활빈당은 악의 무리를 물리치며 백성들을 위해 활약을 하게 되는 내용을 국악 뮤지컬 ‘홍길동 전’으로 풀어냈다.
어린이 뮤지컬 '홍길동 전'은 전석 1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