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2명, 부상 6명 … 화재 인지 및 신고 지연으로 연소확대, 인명 피해 늘어
![]() ▲ 성남소방서 분석결과, 올 상반기 화재는 모두 120건이 발생했다. |
[분당신문] 성남소방서(서장 홍진영)는 2024년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을 분석했더니, 주로 음식물을 조리할 때 '부주의'로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화재 발생은 총 120건이었다. 이는 지난 해 140건 대비 20건(14.3%) 감소한 것이다. 재산 피해는 지난해 5억4천628만3천원 대비 1억3천515만9천원(24.7%) 감소한 4억1천112만4천원인 것으로 분석됐다.
발화 요인별로 보면 전체 120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8건으로 56.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적 요인(29건), 기계적 요인( 11건) 순이었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 68건 중 구체적인 발화 요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조리 시 발생한 화재’가 30건(44.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가 27건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모두 8명(사망 2명, 부상 6명)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사망자 2명, 부상자 1명이 증가한 것으로 이는 화재 인지 및 신고 지연으로 연소가 확대되면서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창수 성남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올해 상반기 화재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줄었다”며 “2024년 상반기 화재 발생 통계 분석 자료를 토대로 화재예방 대책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