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고 출신 이제영 위원장, 송림고 출신 전석훈 부위원장 맡아
![]() ▲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이제영 위원장과 전석훈 부위원장은 모두 성남 출신이다. |
[분당신문] 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신설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성남 출신 도의원들이 맡아 화제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제37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이재영(국민의 힘, 성남8)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어 24일에는 첫 상임위원회를 열어 전석훈(더불어민주당, 성남3)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신설 상임위 주요 보직을 모두 성남 출신 도의원들이 거머 쥐었다.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첨단 산업과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정책을 다루는 상임위원회로 경기도의 AI국, 국제협력국, 미래성장산업국 등과 소관 공공기관의 인공지능 행정과 데이터 관리 등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대안을 제시하면서 경기도의 미래를 제시할 주요 상임위로 떠오르고 있다.
이제영 위원장은 “현 시대는 인공지능과 로봇산업 등 나날이 새로워지는 과학기술 혁신과 혁명의 길에 서있다. 글로벌 세계 경쟁의 시대에서 과학기술 강국으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경기도의 미래산업이 중심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경기도정이 ‘포스트 휴먼 과학기술경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 확대를 함께 논의하고 집행기관과 협력하여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석훈 부위원장은 "미래 과학 분야, 특히 인공지능 분야가 굉장히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집중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히면서 "미래과학협력위원회가 첨단 산업과 미래 과학적인 부분을 다루기 때문에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의 AI 관련 부분은 ‘경기도 인공지능원’으로 분리가 되어 특정 중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신설된 미래과학협력위원회는 이제영 위원장을 포함해 전석훈 의원과 심홍순(국민의힘, 고양 11)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국민의힘으로는 김상곤(평택 1), 김철현( 안양 2), 윤충식(포천 1), 유형진( 광주 4) 위원이 포진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철진(안산 7), 김미숙(군포 3), 서현옥(평택 3), 김태형(화성 5), 이기형(김포 4) 위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