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법정동), 성남시 행정동 50개 중 30개 동보다 인구 많아 … 판교대장지구 A-10 블록 신혼희망타운 1천123세대 입주하면 대장동은1만7천여 명으로 늘어나 주민의견 수렴 후 분동 추진
[분당신문]현재 성남시 분당구 운중동의 인구는 3만5천여 명이다. 그중에서 대장동 인구는 1만4천 명에 달한다. 올 11월 대장지구 A-10 블록 신혼희망타운 1천123세대에 추가로 3천여 명 이상 입주가 완료되면 운중동 인구는 3만8천여 명으로 늘어나고, 대장동은 1만7천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7월 31일 기준 성남시 동별 인구 현황 자료를 살펴보면 성남시 전체 50개 행정동 중 30개 행정동 정도가 법정동인 대장동 인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구체적으로 ▲수정구 산성동(4천669명), 양지동(9천235명), 신촌동(4천590명), 시흥동(3촌401명), ▲중원구 은행1동(9천515명), 상대원3동 (1만1천542명), ▲분당구 수내2동(1만393명), 수내3동(1만3천336명), 정자동(1만4천72명), 정자2동(1만4천494명), 이매2동(1만3천16명) 등이 대장동보다 인구가 적다.
이에 대해 최현백 시의원은 “지방자치법 제7조(자치구가 아닌 구와 읍·면·동의 명칭과 구역) 제4항에 따라 행정 능률과 주민편의를 위해 분동을 할 수 있다”며 “대장동의 지리적 입지를 고려하여 A-10 블록 신혼희망타운 입주 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분동 추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자치구가 아닌 구’의 행정동 신설(분동)은 실태조사서 작성, 필요성/대상지역 현황/기구·인력조정 계획 및 설치 조례(안) 시의회 제출 및 승인, 도지사 보고,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설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