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 개원 26주년, 경기 동남권 지역 거점형 종합병원으로 성장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7:23]

분당제생병원 개원 26주년, 경기 동남권 지역 거점형 종합병원으로 성장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08/26 [17:23]

나화엽 병원장 "우수병원으로 자리매김하여 임직원 자긍심 갖는 병원 만들 터"

21일 분당구청 방문,  저소득 가정 건강을 위한 200명분 영양제 기탁하기도

 

▲ 분당제생병원 개원 26주년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분당신문] 대진의료재단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26일 개원 2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나화엽 병원장은 “병원이 의정 갈등으로 진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올해 초부터는 중환자실 전담 전문의가 4명으로 늘어, 치료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외부 기관의 좋은 평가와 함께 중환자실 인력 확충은 환자를 잘 치료할 수 있는 역량을 공인해 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개원 26주년을 맞은 분당제생병원은 ▲응급의료기관 평가 A등급, ▲응급심뇌혈관질환 경기권역 네트워크 의료기관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중환자실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마취 적정성 평가 결과 1등급, ▲대한병리학회 질관리 평가 및 분야별 숙련도 평가 A등급, ▲국민건강보험공단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우수병원(패널병원)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왔다. 

 

▲ 나화엽 분당제생병원장(우)이 신정주 분당구청장(좌)에게 영양제를 기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1일 분당구청을 방문, 지속적인 지역사회 보건 증진 활동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취약 가정을 위한 영양제 200명분을 기탁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한 영양제 구입비는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월급 자투리로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에 대해 신정주 분당구청장은 “다수의 병원이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들었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분당구 주민의 건강에 관심을 두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병원 관계자께 감사드리며, 영양제뿐만 아니라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현재 500병상 규모로 성남 지역뿐 아니라 경기 동남권 지역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지역 거점형 종합병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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