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안철수(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이 16일(현지 시각) 현행 고도제한 국제기준의 미비점에 대해 논의하고, 현실적인 개정안 설계와 조속한 발효를 위해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부를 둔 국제민간항공기구, ICAO를 찾았다.
ICAO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민간항공 항공기술·운송·시설 등의 발전·증진을 위해 1947년 설립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안철수 의원은 사키타노 ICAO 의장과 면담을 통해 현행 고도제한 관련 규제의 조속한 개정과 발효를 요청했다. 특히 공항이 위치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고도제한 때문에 겪는 주민들의 불편과 어려움, 재산권 제한 등을 강조하며, 현실에 맞는 고도제한 규제 개정 방향을 전달했다.
안 의원은 “시대와 기술 변화 추세를 반영하지 못하고 오랜 기간동안 유지되어온 고도제한 규정으로 인해 공항 인근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도제한 관련 규정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ICAO 이사회 의장에게 요청했다
이어 안 의원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으로서 대한민국과 ICAO와의 협력 확대와 글로벌 민간 항공 분야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사키타노 의장과 논의했다.
한편,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안철수 의원은 그동안 그가 보여준 인공지능 산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지원 차원에서 세계 최고의 딥러닝 인공지능연구소인 MILA(Montreal Institute for Learning Algorithms) 연구소(몬트리올 소재)를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