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은 지금 축제 중 …금난새·록그룹 부활·김완선 공연 모두가 '공짜'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4/10/04 [09:15]

성남은 지금 축제 중 …금난새·록그룹 부활·김완선 공연 모두가 '공짜'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4/10/04 [09:15]

▲ 10월 성남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이달 중순까지 다양한 축제와 공연이 열린다.

 

[분당신문]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되는 10월이 시작되면서 성남 곳곳은 축제와 콘서트, 그리고 다양한 행사로 시끌벅적하다. 

 

10월 가장 먼저 즐거운 소식을 알리는 곳은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이다. 5일 오후 6시 30분, 분당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성남 곳곳의 시민 예술가들이 모인 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리는 ‘2024 성남페스티벌’은 올해도 예술과 일상이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바로 이어서 7시부터 신나는 댄스 파티가 벌어진다. 뜨거웠던 여름만큼이나 더 뜨거운 국내 힘합의 아이콘 '다이나믹 듀오'가 출격하고, 그 뒤를 래퍼이자 R&B가수 '원슈타인'이 관객들을 모두 일으켜 스탠딩 공연을 펼칠지도 모른다.  우리나라 '레전드 디바'이자 세대를 뛰어넘는 영원한 댄스퀸 '김완선'이 독차지한다. 그녀는 무대에서 다시 피어오르기 시작한 제2의 전성기 무대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다음날인 10월 6일 오후 4시에는 코리아주니어빅밴드가 '하모니 성남, 코주빅과 함께 재즈에 빠지다'를 분당구청 앞 문화의 거리에서 공연을 하고, 오후 7시에는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금난새 지휘자와 성남시립교향안단이 연주하는 '성남뮤직페스티벌', 1천5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7일과 10일 점심시간 판교 콘텐츠 거리에는 2024 성남페스티벌 공모작으로 블루댄스 씨어터2의 현대무용 '시간을 달려서'와 음악극 '음악의 아버지 바흐의 커피 칸타타'가 직장인의 문화예술 갈증을 해소한다.   

 

10월 8일 오후 7시 30분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운동장에는대한민국 록음악의 살아있는 전설을 만나는 '피크닉 콘서트'가 열린다. 레전드 록밴드 ‘부활’과 청춘을 위로하는 록 음악의 전설 ‘전인권 밴드’ 등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록밴드의 열정 넘치는 무대로 관객을 이끈다.

 

1985년 결성돼 39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부활'은 기타리스트 겸 리더 김태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1대 보컬 김종서를 시작으로 2대 이승철부터 10대 박완규까지 방대한 역사만큼 긴 세월을 함께해온 50~60대의 사랑을 받는 밴드다. 전인권은 록밴드 들국화의 리드 보컬로 1980년대 한국 대중음악을 정립한 아티스트다.  이제 대한민국 록 음악의 전설로 평가받으며, 한국의 존 레논으로 불리는 그의 귀환을 알리는 '전인권 밴드'가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9일 오후 2시부터 DSV SOUND '메리 성남, 이 도시가 만든 음악들'과 KUNST '뻔FUN한 영화음악 콘서트'가 공원을 찾은 시민들에게 오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5시부터 분당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성남시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청년프로예술단과 캇탤런트 예술단이 댄스와 보컬, 다양한 장르의 문화콘텐츠로 꾸미는 '성남 갓탤런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10월 11일 탄천 특설무대에서는 성남페스티벌 메인제작콘텐츠 '이머시브 이모션스'가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푸드&힐링 스테이션, AI이벤트 스테이지(AI바둑), 아띠오케스트라 클래식 연주, 성남오픈마이크 버스킹, 탄천 예술로. 성남 테크 플레이 등이 마련된다. 12일에는 제1회 성남시장배 유소년 드론 축구대회, 하탑교 수상에서 카약체험, 반려동물페스티벌 등이 하루종일 열린다.

 

10월 12일에는 중양공원 야외공연장과 잔디광장, 황새울광장, 분당구청 문화의거리 등에서 성남지역 문화클럽이 모이는 '사랑방문화클럽축제'가 열린다. 연합공연, 버스킹공연, 폐막대동제, 전시체험 행사가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 진행된다. 그리고  오전 11시부터는 위례스토리박스 문화프로그램을 통해 갈고닦은 솜씨와 실력을 선보이고, 전시와 함께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위례생활문화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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