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석훈 도의원, “반복되는 공공기관 비리 의혹, 대책마련 시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1/22 [08:45]

전석훈 도의원, “반복되는 공공기관 비리 의혹, 대책마련 시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11/22 [08:45]

▲ 전석훈 의원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예산집행과 수의계약에 대해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분당신문] 경기도의회 전석훈(더불어민주당, 성남 3) 의원은 경기도 공공기관의 부적절한 예산집행과 비리가 의심되는 수의계약이 매년 감사실을 통해 적발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전석훈 의원은 이번 행정사무 감사에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5억 원 수의계약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특정 업체 밀어 주기 식의 지방계약법 위반 사례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0년 자체 ERP 패키지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특정 업체와 5억 원의 수의계약을 진행했으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은 1억 원의 계약을 참가 자격이 없는 업체와 계약하는 등의 문제점이 경기도청 감사실을 통해 적발됐다.

 

전석훈 의원은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 예산 집행 및 감사 부서" 신설이라는 파격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 부서는 모든 공공기관의 예산 집행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월 단위 감사를 통해 문제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예산 낭비를 막고,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전석훈 의원의 이러한 제안은 행정감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기도 공공기관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앞으로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가 전석훈 의원의 제안을 어떻게 수용하고 발전시켜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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