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의료원(원장 한호성)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협의회장 박면혁)는 25일 성남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북한 이탈주민 성공적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남시의료원 한호성 원장과 민주평통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 박면혁 회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민주평통 임원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필두로 협역체계를 구축해 북한 이탈주민의 의료부분을 지원키로 약속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의 외래 진료 시 후불정산처리하고 진료비 보증은 민주평통자문회의 성남시협의회가 책임진다. 또, 성남시의료원은 북한이탈주민 전용 진료상담 전화를 운용하고, 종합검진에 대해서는 별도의 검진 패키지 마련하는데 합의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박면혁 회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의료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을 통해 성남시의료원과 유기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해 북한이탈주민의 제반 편익을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