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3년 용역계약액 1천450억 원에 달해‥ 정용한 “관행적 지출 만연돼 있어”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0:42]

성남시 2023년 용역계약액 1천450억 원에 달해‥ 정용한 “관행적 지출 만연돼 있어”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12/03 [10:42]

▲ 정용한 의원이 성남시의 수의계약 관행 등 계약 행정의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정용한(국민의힘, 정자·금곡·구미1동) 의원이 제298회 정례회 경제환경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전국 재정자립도 1위 성남시의 수의계약 관행과 무리한 계약 변경 등을 지적하며, 종합적인 계약 행정의 체질 개선을 요구했다. 

 

정용한 의원에 따르면 성남시 연간 각종 용역계약의 경우 2023년 기준 1천500억 원에 달했다.  2021년과 비교했을 때 용역계약건수의 경우 2년만에 1천778건에서 2천262건으로 늘었고, 용역계약액수도 1천90억원에서 1천45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가평군 사회복지 예산 1천600억 원과 맞먹을 정도다.

 

수의계약 관행도 여전히 줄지 않아 2021년 1천140억 원에 달했던 것이 여전히 1천29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정용한 의원은 “최근 3년동안 공사·용역 수의계약 점검과 계약변경·준공 기한 연장 등 계약 행정 감사, 미진한 사업 추진으로 인한 과다한 집행잔액·불용액 증가 등 세출 예산의 관행적 지출이 전 부서에 만연되어 있다”며  “이는 결국 시민이 누리는 공공서비스는 그만큼 혜택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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