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필요하다" … "총리는 국회가 임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2/06 [11:09]

김두관, "대통령 4년 중임제 개헌 필요하다" … "총리는 국회가 임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4/12/06 [11:09]

▲ 김두관 전 의원이 4년 중임제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분당신문] 김두관 전 의원이 성남을 찾아 "87체제에서 만들어진 대통령 5년단임제로 만들어진 권력구조를 4년 중임제로 바꾸고 국회에서 총리를 임명하는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5일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지회장 백왕순) 송년회 초청 강사로 성남을 찾은 김두관 전 의원은 '개헌과 제7공화국'이라는 주제를 놓고 자신이 평소 지닌 소신과 입장을 전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전 의원을 자신을 영화 '이장과 군수'의 실제 주인공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정작 영화는 성공했지만, 나를 알아보는 이는 없었다"면서 "군수 생활을 하면서도 역사적 평가를 두려워하면서 군정을 펼쳤다"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적 인기를 얻고 있는 남해 '독일마을'이 대표적인 성과라고 꼽았다.

 

김 전 의원은 지난 8월에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하면서 4년 중임제 개헌을 들고 나왔다. 이후 조기 대선을 추진해 제7공화국의 시대를 얼어갈 것을 줄곧 주장하고 있다.

 

이날도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사태와 맞물려 "이번 기회에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개헌을 해야 한다"면서 "정권교체가 시대적 과제로 떠오른 만큼 민주당에서도 비주류를 인정하지 않는 분위기는 벗어나 다양한 대권 후보를 키워야 할 때"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이 주장하는 4년 중임제 중 가장 핵심적인 개헌 요소는 대통령은 국방과 외교 등을 맡고, 국회에서 임명하는 총리는 경제와 치안 등을 담당하는 이원구조를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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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마을 2024/12/06 [12:18] 수정 | 삭제
  • 이재명에게 맞설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김두관 뿐이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김두관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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