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김길리·김건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 금빛 사냥 나선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1/14 [13:36]

최민정·김길리·김건희,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 금빛 사냥 나선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01/14 [13:36]

"안중근의 얼이 새겨진 하얼빈 땅에 태극기를 꽂고 돌아오겠습니다."

 

▲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김건희·김길리·최민정(성남시청)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금빛레이스를 펼친다.

 

[분당신문]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쇼트트랙 빙상팀 최민정·김길리·김건희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오는 2월 7일부터 14일까지 열리며, 쇼트트랙 경기는 개폐회식이 열리는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성 전시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2월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남자는 500m, 1000m, 1500m, 5000m 계주로 나뉘며, 여자는 500m, 1000m, 1500m, 3000m 계주, 그리고 혼성 계주 등 총 9개의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여자 국가대표의 경우 최민정·김길리·김건희(성남시청) 선수를 비롯해 심석희·박지윤(서울시청), 노도희·김혜빈(화성시청), 이소연(스포츠토토) 선수가 출전한다. 특히, 최민정 선수와 김길리 선수는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으로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빙상팀은 김길리 선수를 비롯한 베이징 동계올림픽(2022년 2월) 금메달리스트 최민정 선수, 은메달리스트 이준서 선수, 2024-25시즌 국가대표인 김건희 선수 등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리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금빛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내달라"며 "하얼빈에서 태극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성남시도 시민과 함께 응원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성남시는 1월 13일부터 2월 말까지 직장운동부 빙상팀 최민정, 김길리, 김건희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역 주변 버스쉘터 17개소에 응원 문구가 적힌 포스터를 게재했다. 아울러 이들 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할 경우 입상 축하 홍보도 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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