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펼친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1/27 [11:17]

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펼친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01/27 [11:17]

2월 8일 오전 9시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앞 운동장 '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재연을 시작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 앞 광장 '제23회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펼쳐져

[분당신문] 2025년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월 8일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제23회 성남시 정월대보름 민속놀이와 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재연회를 마련했다. 

 

먼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은 2월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성남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다. 식전 동아리 공연으로 금빛춤사랑, 청소년댄스팀 'W3', 가천대중원태권도 시범단, 은사랑봉사단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별공연으로는 성남시립국악단의 '타악퍼포먼스'와 이무술집터다지는소리보존회 '동아줄 꼬는 소리 시연'이 있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 2시 개회식 이후에는 덕메치기 시연을 비롯해 시청앞 광장에서는이엉엮기 체험(선착순 50가족), 신년 토정비결, 좋은 글 가훈  써주기, 공기놀이, 연날리기 등인 열릴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는 제기차기 투호 딱지치기 윷놀이 소원지 쓰기 등의 전통민속놀이 체험을 마련했으며,  체험을 한 뒤 스템프 투어를 할 경우 소정의 선물을 준다. 

 

▲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성남문화원은 정원대보름 민속놀이돠 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재연회를 마련했다.

 

이에 앞서 오전 9시부터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앞 운동장에서는 판교 쌍용거 줄다리기 재연이 펼쳐진다. 성남문화원은 줄다리기 참여자를 2월 3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낙생초 앞 회나무 고사(비나리)를 시작으로 동아줄 꼬는 시연,  성남시립국악단 타악퍼포먼스, 경기민요 등 공연과 함께 줄다리기 재연이 시작된다. 

 

줄다리기는 쌍줄을 이용해 암줄(황룡줄)과 숫줄(청룡줄)이 편을 나눠 풍물과 함께 놀이를 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펼치게 된다.  흥겨움 속에서 세번을 겨루는데 암줄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지고 있다. 

 

김대진 성남문화원장은 "우리 민족의 고유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민족 고유의 전통풍속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함과 성남시민들의 풍년을 기원하고 액(厄)을 떨쳐내고 복을 받기를 기원하는 행사"라며 "전통 문화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복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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