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환 시의원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월부터 운영합니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2/03 [13:48]

김종환 시의원 "성남종합버스터미널 3월부터 운영합니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02/03 [13:48]

김종환 시의원, 1일 아침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와 상인 그리고 시민 만나 반가운 소식 직접 전해

▲ 김종환 의원은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찾아 운영 재개에 따른 민원을 청취했다.

 

[분당신문] 김종환 의원은 2021년부터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의 문제를 선제적으로 인식하고 정상적인 운영을 위한 피켓 시위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제9대 성남시의회 출범 이후 시의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터미널 휴·폐업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임시시설 마련 등 관련 부서의 신속한 대응을 꾸준하게 촉구한 바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운영 정상화' 소식이 가장 반가웠던 사람이 바로 김종환 의원이다. 이런 소식을 전하기 위해 김 의원은 1일 아침 일찍 터미널을 찾아 운영사 관계자와 상인, 그리고 시민들을 만났다.  

 

▲ 임시터미널은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계속 되었다.

김 의원은 만난 터미널 상인은 “가장 듣고 싶던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 주어 감사하다”라며 “터미널이 활성화 되어 앞으로 문 닫을 일이 없도록 열심히 일해 달라”는 격려를 받기도 했다. 또, 지하에서 10여 년 넘게 마트를 운여하고 있는 상인도 “코로나에 이어 터미널 폐업까지 그동안 겪은 고통을 말로 다할 수 없다”며 “지금도 하루 만 원정도밖에 벌지 못하지만 언제가는 다시 문을 열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살아가고 있었다”라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은 2022년 12월 31일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그 보다 2021년 12월  장기휴업을 신청하고, 다시 철회하기를 반복해 왔던 터였다. 그러다 진짜로 폐업 절차에 들어갔다. 모란터미널에서 야탑터미널로 옮긴 이후 터미널 폐업은 시민들의 발을 묶는 불편을 안겨 주었다. 

 

이 과정에서 성남시와 운영사측의 팽팽한 줄다리기도 있었지만, 결국 시는 폐업을 받아들였다. 급한 데로 성남시는 2023년 1월부터 터미널 앞 도로변 임시 승하차장을 마련해 운송을 담당했지만, 2년여라는 긴 시간 동안 야외 승·하차와 갓길정차로 인한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계속 되었다. 

 

김종환 의원은 “버스터미널은 민간사업자에 의해 운영되지만 고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의 목적이 있는 시설로 정상적인 운영과 대책마련이 절실했다”며, “터미널 영업 재개를 위한 제반여건과 개선방안을 검토해 왔고, 1월 말자로 성남시가 최종 운영 승인을 한 상태로, 2월 중 영업재개를 위한 시설 보수 등을 거쳐  이르면  3월경 버스터미널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 김종환 의원이 터미널 상인들을 만나 운영 재개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성남시도 “지난해 12월 16일 ㈜NSP가 제출한 면허 신청 서류를 면밀히 검토하고 각종 미비점을 보완시켜 최종 운영승인에 이르렀다”며 “여기에는 5년 이상 영업 유지와 폐업 시 터미널 시설을 성남시가 지정한 새로운 사용자에게 무상 인계하는 등의 다수의 이행조건을 담았다”고 발표, 버스터미널 운영 승인을 알렸다.

 

이제부터는 한달여 남은 기간 동안 터미널 운영 재개를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이 많아졌다. 이용객 감소와 지속적인 경영난은 극복 과제로 남았다. 정부는 휴·폐업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버스터미널의 정상화를 위해 매표 창구수를 줄이고 무인발급기를 확대하고, 집배송시설·창고 설치하고 공공청사(민원 창구) 등을 설치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김종환 의원은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안철수 국회의원과 함께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빠른 오픈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터미널 활성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

폐업,성남종합버스터미널,김종환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