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최민정, 김길리 선수가 쇼트트랙 2관왕에 올랐다. |
[분당신문] 성남시청 소속 김길리 선수에 이어 최민정 선수도 2관왕에 등극했다. 특히, 최민정 선수의 500m 금메달은 역대 동계아시안게임 첫 메달이다.
오늘(8일) 쇼트트랙 종목 5개 금메달 중 3개를 모두 성남시청 소속 선수들이 가져오면서 성남이 동계아시안게임을 빛내는 순간이었다.
8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500m 결승전에서 최민정, 김길리, 그리고 이소정 선수가 1, 2, 3위로 들어왔다.
이로써 성남시청 소속 선수가 대한민국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선수단에게 혼성 2,000m 금메달(김길리, 최민정), 여자 1,500m 금메달(김길리), 여자 500m 금메달(최민정)과 은메달(김길리)을 안겼다.
최민정·김길리 선수는 동계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첫 금메달과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올렸다.
김길리·최민정 선수는 내일(9일) 1,000m와 3,000m 여자 계주에서 또 다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두 선수 중 누가 더 금메달을 많이 획득하는지 경쟁을 지켜보는 재미도 동계아시안게임의 묘미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