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최민정·김길리, 금메달 4개 '합작' …김건희, 아쉬운 노메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2/10 [05:24]

성남시 최민정·김길리, 금메달 4개 '합작' …김건희, 아쉬운 노메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02/10 [05:24]

최민정 3관왕, 김길리 2관왕으로 대한민국 쇼트트랙 간판스타 '등극'

▲ 최민정 선수와 김길리 선수가 500m 결승에서 나란히 1, 2위로 들어온 뒤 관중석으로 향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청 소속 한국 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스타 최민정 선수가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9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대회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전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뒤이어 김길리 선수가 2위로 들왔다. 

 

최민정은 이날 1,000m 금메달에 이어 전 날(8일)에는 이미 혼성 계주 2,000m,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타내면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3관왕을 기록했다.

 

역시 성남시청 소속으로 1,000m 은메달을 목에건 김길리 선수는 혼성계주 2,000m와 1,500m 금메달과 여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면서 이번 대회 금2, 은2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성남시청 소속 최민정 김길리 선수가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에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안겼다. 

 

안타까운 경기도 있었다. 쇼트트랙 5개 종목 모두에서 금메달을 노렸지만, 아쉽게 마지막으로 펼쳐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김길리 선수가 경기 막판 넘어지면서 노메달에 그쳤다. 

 

이날 계주 경기에는 성남시청 소속 김건희 선수가 출전해 메달을 기대했지만 중국과의 혼전 속에서 넘어지는 불운으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