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호 대표의원, ‘위기의 경기도, 재설계 시급하다’ 강조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5/02/12 [14:58]

김정호 대표의원, ‘위기의 경기도, 재설계 시급하다’ 강조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5/02/12 [14:58]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이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12일 교섭단체 대표의원 연설에 나서 ‘이재명 前 지사는 ‘뻔뻔’ 김동연 現 지사는 ‘무능’’이라고 비판하며 국민의힘이 위기의 경기도를 재설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김정호 대표의원의 대표연설 핵심 키워드는 ‘경기도지사’란 감투를 쓴 채 ‘중앙정치’에만 쏠려있는 김동연 지사와 ‘뻔뻔’한 이재명 전 지사에 대한 강력한 경고와 이로 인해 위기에 빠진 도정과 민생을 국민의힘이 대신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경기도에 긴급 민생위원회 제안 ▲김동연 지사의 지난 도정은? ‘빵(0)점’ ▲신속 공정한 사법 절차, ▲유호준 의원 사직서는 본회의 표결이 당연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가 경제강국의 지름길 ▲국민의힘이 위기의 경기도를 재설계할 것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동연 지사에 대해  ▲도의회 무시와 외면 ▲반복되는 비상식적인 인사 ▲8년 만에 무산된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 협약’ ▲진전 없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임기 내내 언급되는 소통 부재 ▲잦은 외유성 출장 ▲무의미한 정치 행보 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를 향해 “도정에 집중하지 않으려면 빠른 결단을 내려달라”며 “도지사직 완주 의사가 없다면 도지사직 사퇴가 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재판이 진행 중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언급과 사직 논란으로 경기도의회에 망신을 준 유호준 의원의 사직서를 본회의에서 표결해야 한다는 발언도 있었다.

 

경기교육의 책임자인 임태희 교육감에 대해서는 “미래교육 비전과 정책 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묵묵히 나아가고 있다”며 “지난해 ‘교육정책 드라이브’를 통해 다양한 현안을 수렴했듯 앞으로도 미래세대 육성과 지원을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대표연설을 마무리하면서 “경기도정을 파탄시키는 김동연 지사를 대신해 변함없이 도민 곁을 지키겠다”며 “책임감 있는 자세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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