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및 치료의 현재와 미래’ 주제로 학술 교류의 장 마련
• AI 진단부터 부모의 역할까지… 최신 치료 패러다임과 실질적 대안 제시
[분당신문] 성남시의료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한국응용행동분석전문가협회는 지난 6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6년 세계 자폐인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진단 및 치료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근거 중심의 정보를 공유하고 발달장애인에게 최적화된 지원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는 발달장애인 가족과 행동치료 전문가 등 유관기관 종사자들이 대거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 2026년 성남시의료원 행동발달증진센터와 한국응용행동분석전문가협회 공동 심포지엄을 열었다. |
한호성 성남시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병원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이번 심포지엄이 학술적 담론을 넘어 실제 치료 현장에 즉각 적용 가능한 실천적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발표 세션 중 1부에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가 의학적 관점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를 설명했다. 유 교수는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환자 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개별화된 접근과 강점 기반의 치료 관점을 핵심 원칙으로 꼽았다.
이어 2부에서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후명 행동치료전문가가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하며 가족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 연구원은 부모가 전문 치료사의 역할을 대신하기보다 부모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자녀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정경미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자폐스펙트럼장애 평가 및 중재 방안을 소개했다. 최신 AI 기반 진단 보조 도구와 디지털 치료기기의 동향을 설명하며 미래 임상 현장이 나아갈 혁신적인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2021년 7월 공공의료기관 최초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및 행동발달증진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의료원은 2024년 재지정을 거쳐 현재까지 경기도 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전문적인 포괄적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포용적 지역사회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