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인도네시아 브카시시, 우호도시 협약 체결

스포츠 교류 기반에서 출발해 4차산업·의료·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확대 기대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07 [13:56]

성남시-인도네시아 브카시시, 우호도시 협약 체결

스포츠 교류 기반에서 출발해 4차산업·의료·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확대 기대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4/07 [13:56]

▲ 성남시와 인도네시아 브카시시가 우호교류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는 7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의 주요 산업 경제 거점인 브카시시 대표단과 우호도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트리 아디안토 자효노 브카시 시장을 포함한 8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관 측도 동행해 양 도시의 협력을 축하했다.

 

브카시시는 수도 자카르타 동쪽에 위치한 위성도시로 대규모 산업단지와 제조업을 통해 빠르게 성장 중인 인구 260만 명의 도시다. 자동차와 전자, 물류 산업이 집중되어 있어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곳으로 평가받는다. 성남시와는 지난 2022년 체육 분야 교류를 시작으로 꾸준히 신뢰 관계를 구축해 왔다.

 

이번 우호도시 협약은 그간의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와 통상, 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광, 환경 인프라 등 도시 행정의 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두 도시는 자국 수도와 인접한 경제 중추 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시는 성남의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브카시시의 성장 잠재력이 결합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트리 아디안토 브카시 시장은 "대한민국 4차 산업의 중심인 성남시와 관계를 맺어 영광이라며 성남의 기술력과 정책 사례를 벤치마킹해 도시를 도약시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신상진 시장도 "이번 협약이 단순한 교류를 넘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살아있는 협력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브카시 대표단은 방문 기간 중 성남시체육회와의 업무협약 연장과 성남FC 방문을 통해 스포츠 우호 관계를 다졌다. 또한 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도시정보통합센터를 차례로 견학하며 성남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지능형 도시 관리 시스템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의 국내외 교류 도시는 자매도시 6곳과 우호도시 8곳을 포함해 총 14개 도시로 늘어났다. 시는 앞으로도 해외 도시들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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