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성남 5·6선거구 본선 대진표 나왔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4/12 [17:57]

6.3 지방선거, 경기도의원 성남 5·6선거구 본선 대진표 나왔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4/12 [17:57]

▲ 경기도의원 선거 성남시 제5선거구 유민아(더불어민주당) 방성환(국민의힘), 제6선거구 김진명(더불어민주당), 송경택(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다.

 

[분당신문]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성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본선 대진표가 완성된 곳이 나왔다. 해당지역은 바로 성남시 분당(갑) 제5선거구와 제6선거구 경기도의원(광역의원) 두 곳이다. 

 

역대 보수 성향의 정당이 도의원을 주로했지만, 지난 2018년 선거에서는 민주당 임채철·권락용  의원이 싹쓸이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시 2022년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방성환·이기인 의원이 되찾아온 지역이다. 

 

그러나 이기인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 개혁신당에 합류했고, 이후 총선을 앞두고 도의원직을 내려놨다. 지난해 4월 2일 치러진 제6선거구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김진명 후보가, 국민의힘 이승진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당선됐다. 

 

따라서 이번 지방선거에서 분당(갑) 도의원 선거는 양당이 설욕전을 펼치는 중요한 격전지로 변모했다. 민주당에서는 '어게인 2018'을 외치며 두석 모두 가져와야 하고, 국민의힘도 보궐선거에서 뺏겼던 제6선거구를 되찾아 분당 전체 승리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성남시 제5선거구, 유민아 VS 방성환 "남녀대결 누가 이길까?"

 

제5선거구(분당구 이매1·2동, 야탑1·2·3동, 삼평동)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유민아(33, 여) 중앙당 부대변인을 단수 공천했다. 2024년 총선 당시 이광재 위원장을 도와 분당에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임채철 전 의원과 경쟁이 예상됐지만 의외로 단수 추천을 받았다. 

 

여기에 맞서는 국민의힘 방성환(59) 의원은 3선에 도전하는 중진이다. 2018년 임채철 의원과 맞대결에서 패했지만 다시 2022년 승리하면서 재선에 성공했다. 중량감에서 다소 차이를 보이지만 남녀대결에서 누가 이길지가 관전 포인트다. 

 

두 후보 모두 약점도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임채철 전 의원의 공백을 매울 대안을 타지역(서울 구로구)에서 찾은 후보를 내세워 지역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국민의힘은 비례대표로 경선을 요구했던 이서영 의원이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고집하고 있어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성남시 제6선거구, 김진명 VS 송경택 "이광재·안철수 대리전"

 

제6선거구(분당구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는 더불어민주당은 리틀 이광재로 불리는 김진명(52) 현 의원이 보궐 딱지를 떼고 온전한 4년 임기를 위한 재선에 도전한다. 판교청소년수련관 관장을 오랫동안 지내며 젊은 유권자들에게 호감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은 안철수의 비서실장 송경택(42) 후보가 대결을 신청했다. 송 후보는 올 1월 6일 서울시의원(비례대표)직을 내려놓고 안철수 사단에 합류, 경기도의원 선거에 나서고 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출신으로 2012년 국민의당에 들어가면서 안철수 의원과 인연을 맺었다. 

 

이광재와 안철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두 거물 정치인의 자존심을 걸 만큼 치열한 대결이 펼쳐쳐 양당 모두 어느 지역보다 승리가 절실하게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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