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모란 도담길 청년 점포 44개 추가 모집 ... 제2의 성수동 조성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0 [10:05]

성남시, 모란 도담길 청년 점포 44개 추가 모집 ... 제2의 성수동 조성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4/20 [10:05]

[분당신문] 성남시는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배후에 위치한 도담길을 서울 성수동과 같이 독창적인 청년 점포들이 결집한 골목상권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성 있는 창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들을 유입시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 2024년부터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을 꾸준히 전개하며 첫해 20곳, 지난해 25곳 등 현재까지 총 45개소의 창업을 지원했다. 올해는 연말까지 청년 점포 44곳을 추가로 조성해 도담길 일대를 명실상부한 청년 특화거리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 성남시는 소규모 점포 청년 창업 지원자를 5월 22일까지 모집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5월 22일까지 해당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팀 44개를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거주하는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청년 중 도담길 내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1년 미만인 초기 창업자다. 신청은 1~2명으로 구성된 팀 단위로 가능하다.

 

성남시는 사업계획서 검토와 발표 심사 등 단계별 평가 과정을 거쳐 창업 역량이 검증된 팀을 최종 선발한다. 선정된 각 팀에게는 최대 3천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비롯해 전문가의 맞춤형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여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창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초기 창업자가 시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전문가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상권 전체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더불어 기존에 입점한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 사이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상권 단위의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한다. 이를 통해 골목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각 점포의 인지도를 높여 자생력을 갖춘 지역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도담길에 3년 연속으로 청년창업을 집중 지원해 점포 밀도를 높임으로써 상권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하면서 "단순한 개별 창업 지원을 넘어 도담길이 성수동처럼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 상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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