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 단지별 최대 100만원 보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4/29 [11:15]

성남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설치 지원 ... 단지별 최대 100만원 보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6/04/29 [11:15]

▲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분당신문] 성남시는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감소와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총 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RFID)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약 170만 원에서 200만 원에 달하는 기기 구매 및 설치 비용 중 50%를 지원하여 공동주택의 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되는 보조금은 1대당 최대 100만 원이며, 올해 지원 물량은 총 60대로 책정되었다. RFID 방식의 종량기는 가구별 전용 카드를 사용하여 배출되는 쓰레기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버린 양에 따라 1kg당 57원의 수수료를 차등 부과하기 때문에 쓰레기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기기 자체의 편의성도 높다. 뚜껑 자동 개폐 기능이 탑재되어 위생적이며, 종량기 1대당 약 70가구에서 120가구가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성남시는 배출량에 비례한 수수료 부과 방식이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쓰레기 줄이기 참여를 유도하고 쾌적한 단지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 단지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의결을 거친 후 지방보조금 관리시스템인 보탬e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 2022년 사업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총 29개 단지에 261대의 종량기 설치를 지원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왔다.

 

시는 앞으로도 공동주택의 자원 순환 의식을 높이고 효율적인 폐기물 관리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설치 지원사업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는 실질적인 대안이 되길 기대한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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