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소년원생, 검정고시 32명 응시, 28명 ‘합격’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0 [10:52]

청주소년원생, 검정고시 32명 응시, 28명 ‘합격’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5/10 [10:52]

▲ 지난 4월 4일 청주소년원에서 실시한 검정고시 응시 모습이다.

 

[분당신문] 법무부청주소년원(청주미평여자학교)는 지난 4월 4일에 실시한 ‘2026년 제1회 중졸·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32명 중에서 28명이 합격(합격률 87.5%)했다고 밝혔다.

 

청주소년원은 지난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약 3개월 동안 검정고시를 응시하는 소년원생의 기초학력 신장을 위해 특별반을 운영하였고 공무원연금공단 세종대전지부 소속 퇴직교사를 초빙하여 과목별 수업을 진행하였다. 또한 전 직원이 휴일 및 야간에 자율학습을 지도한 결과, 많은 학생이 합격하는 성과를 올렸다.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학생은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다. 모르는 문제가 나올 때마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곁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게 잡아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하며 서로를 응원했던 친구들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윤정 교무과장은 “검정고시 합격은 단순히 시험을 통과한 의미를 넘어 학생들이 새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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