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성남시 8곳 중 6곳서 민주당·국민의힘 '양자 대결'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16 [07:13]

[6·3 지방선거]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성남시 8곳 중 6곳서 민주당·국민의힘 '양자 대결'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5/16 [07:13]

제3선거구 진보당 김병조 후보, 제5선거구 무소속 이서영 후보 출마하면서 3인 대결로 펼쳐 … 최대 관심지역 제6선거구, 김진명ㆍ송경택 '맞대결' 승자는?

 

[분당신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의회의원(광역의원) 접수 마감 결과, 성남시 전체 8개 선거구 중 6개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후보가 맞대결을 펼치고, 나머지 2곳(3·5선거구)에서는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가 출마해 3인 대결을 펼친다. 

 

▲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성남시 수정구 제1선거구 문승호·김쌍기 후보, 제2선거구 최만식·박창순 후보가 맞붙는다.

 

성남시 수정구 제1선거구( 수정구 신흥1동, 신흥2동, 신흥3동, 수진1동, 수진2동, 단대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에는 문승호(더불어민주당, 40) 현 도의원과 김쌍기(국민의힘, 58) 수정구당협 부위원장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문 의원의 재선 여부와 지역 토박이 김쌍기 후보의 반전이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 제2선거구(수정구 태평1동, 태평2동, 태평3동, 태평4동, 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위례동)는 최만식(더불어민주당, 55) 현 도의원과 박창순(국민의힘, 63) 전 도의원이 등록했다. 민주당에서 시의원과 도의원을 지낸 박 후보가 최 후보에게 자리를 내준 만큼, 설욕과 수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만식 후보가 당선될 경우 성남시 최초로 시의원 3선, 도의원 3선이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중원구 제3선거구는 전석훈·모성민·김병조 후보 3파전이며, 제4선거구는 국중범·이승진 후보를 내세웠다.

 

성남시 중원구 제3선거구( 중원구 성남동, 상대원1동, 상대원2동, 상대원3동, 하대원동, 도촌동)는 전석훈(더불어민주당, 51) 현 도의원과 어렵사리 후보로 등장한 모성민(국민의힘, 39) 당협 미래세대위원장과 김병조(진보당, 45) 민주노총 코웨이 코디코닥지부경기지역본부장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이 유일하게 성남시에서 후보를 낸 곳으로 득표 역량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 제4선거구(중원구 중앙동, 금광1동, 금광2동, 은행1동, 은행2동)는 국중범(더불어민주당, 57) 현 도의원과 이승진(국민의힘, 62) 도당 부위원장이 나섰다. 분당에서 도의원 낙선 이후 중원으로 옮긴 이승진 후보가 지역성과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국 후보의 3선 당선 여부에 힘이 실어지는 모양새다.    

 

▲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분당(갑) 제5선거구는 유민아·방성환·이서영 후보가 출마했고, 제6선거구는 김진명·송경택 맞대결이다.

 

성남시 분당(갑) 제5선거구(분당구 이매1·2동, 야탑1·2·3동, 삼평동)는 유민아(더불어민주당, 33, 여) 중앙당 부대변인, 방성환(국민의힘, 59) 현 도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비례대표 이서영(무소속, 66, 여) 현 도의원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나섰다. 국민의힘 출신 현역 의원끼리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다. 방성환 후보가 3선 고지를 향하고 있는데, 이서영 후보가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하면서 경쟁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야권 대결 속에 유민아 후보가 상대적으로 이득을 볼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성남시 분당(갑) 제6선거구(분당구 서현1·2동, 판교동, 백현동, 운중동)는 이광재와 안철수의 맞대결로 불릴만큼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곳이다. 분당지역 유일하게 현역 도의원으로 있는 김진명(더불어민주당, 52) 후보와 안철수 국회의원 비서실장 출신 송경택(국민의힘, 42) 후보가 맞붙는다. 더구나 해당 지역  기초의원(성남시의원) 2곳 모두가 선거 없이 무투표 당선이 결정되면서 양당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으면서 싸움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 경기도의회의원 선거 분당(을) 제7선거구는 정종혁·안계일 후보가, 제8선거구는 이창임·정용한 후보가 등록했다.

 

성남시 분당(을) 제7선거구(분당구 분당동, 수내3동, 정자2·3동, 구미동)는 치열한 예선전을 뚫고 올라온 정종혁(더불어민주당, 47) 법무사와 3선에 도전하는 안계일(국민의힘, 68) 현 도의원이 경쟁을 벌인다. 국민의힘 강세지역에서 새롭게 40대론을 펼칠 정 후보와 관록의 안 후보가 맞서는 상황에서 '세대교체' 또는 '보수 분당'이라는 갈림길에 서 있다.  

 

성남시 분당(을) 제8선거구(분당구 수내1·2동, 정자동, 정자1동, 금곡동, 구미1동)는 이창임(더불어민주당, 52) 변호사와 정용한(국민의힘, 54) 현 시의원 맞대결이 성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변호사 출신 도의원을 배출했으나 끝까지 임기를 채우지 못한 아픔이 있고, 국민의힘 정용한 후보는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으로서 의장 선거 부정(위계공무집행방해) 주도 혐의로 기소돼 현재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은 상태다. 

 

성남시장 선거와 성남시의회의원 선거에 비해 관심을 받지 못하는 곳이 경기도의회의원 선거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에서만 후보를 내고 있다. 수정·중원구는 더불어민주당이, 분당구는 국민의힘 강세가 뚜렷해 현역 도의원도 수정·중원 4석 모두가 민주당, 분당구는 4석 중 3석을 국민의힘이 차지하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이번 광역의원 선거에서 진보당과 무소속 후보가 나오기는 했지만, 이런 틀이 깨지기는 힘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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