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여고는 고교학점제 학생주도 학생맞춤 교육과정박람회를 개최했다. |
[분당신문] 2028학년도 대입 개편과 고교학점제 본격 시행으로 교육 현장의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성남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인숙)가 그 해법을 제시했다.
성남여고는 5월 14일,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3개년 학업 경로를 설계하고 체험하는 ‘2026 교육과정 스마트 트랙 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미래 교육의 표준 모델을 선보였다.
“전공만 정하는 시대는 끝났다” 2028 대입에 최적화된‘서사 중심’설계
이번 박람회는 교사가 일방적으로 정보를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서포터즈가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학생주도형 박람회’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단순한 과목 소개를 넘어, 2028 대입에서 강조되는 정성평가와 심화탐구역량에 초점을 맞췄다. 학생들은 1학년 문제인식 단계부터 2학년 AI·미래융합탐구, 3학년 심화학술역량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성장로드맵을 직접 구축했다.
특히, 성남여고 특색프로그램인 '스마트융합인재프로그램(SMART TRACK)'의 5개 트랙(글로벌 인문, 창의경영·사회과학, 디지털 수학과학·AI, 의생명보건, 디지털예술·스포츠)을 중심으로 SLAT(학교주도활동시간)을 활용해 자신의 학생부 기록이 어떻게 유기적인 '서사(Story)'로 완성될지 미리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각 트랙별로 배치된 서포터즈들은 후배들에게 단순한 과목 정보를 넘어, 계열별 특성에 맞는 1:1 맞춤형 멘토링과 실제적인 학업로드맵을 제시하였다.
AI중점학교 저력, 그린스마트스쿨로 정교해진 ‘초개인화 교육과정’
이번 박람회는 새로 개축한 새빛관 2층 공간을 3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ZONE1(학업설계멘토링): 2, 3학년 선배 멘토들과 함께 자신의 진로에 맞는‘3개년 진로·학업 계획서’를 작성하며 실질적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ZONE2(교과체험부스): 5개 스마트 트랙(글로벌 인문, 창의경영, AI수학과학, 의생명보건, 예술스포츠)별로 교구 조작, 텍스트 분석 등 과목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 체험 활동이 진행되었다.
ZONE3(맞춤정보탐색): 실제 교과서 전시와 대학별 권장 이수 과목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며 학업 설계를 구체화했다.
"진로 고민, 선배들의 꿀팁으로 해결했어요"
박람회 전 실시된 사전 설문에서 학생들은 "희망 전공을 위해 어떤 과목이 필수인지 모른다", "비슷한 과목 간의 차이점이 궁금하다"는 등의 고민을 토로했다. 박람회에 참여한 1학년 학생은 "막연하게 이름만 듣고 고민했던 과목들을 선배들의 생생한 수강 후기와 체험을 통해 이해하게 되었다"며, "특히 3개년 계획서를 작성하며 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간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여고는 14일 학생 대상 박람회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1일 '학부모 대상 교육과정 설명회'를 연계 개최한다. 학생들이 설계한 교육과정에 대해 학부모가 실질적인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해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설명회는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송출되어 더 많은 학부모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이인숙 교장은 "고교학점제는 두려워할 장애물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대학에 증명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이번 박람회와 21일 열릴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함께 성장을 설계하는 파트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