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특집]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가선거구' … 강상태 5선 가능할까? 그럼 3등은 누구?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20 [06:00]

[6.3 지방선거 특집]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가선거구' … 강상태 5선 가능할까? 그럼 3등은 누구?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5/20 [06:00]

▲ 6.3지방선거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가선거구 출마자. (좌측부터) 강상태, 이군수, 안광환, 장명숙, 현지환 후보.

 

[분당신문] 수정구 가선거구(신흥1·2·3동, 수진1·2동, 단대동, 신촌동, 고등동, 시흥동)는 3인 선거구로 바뀌면서 영역이 넓어졌다. 따라서 유권자도 많아졌다. 2026년 3월말 현재 이들 지역구의 19세 이상 인구는 모두 10만610명으로 집계됐다.

 

산성역 포페스티아와 산성역자이푸르지오 등 대규모 아파트가 재건축을 마치고 입주한 신흥2동이 유권자가 2만6천여명으로 가장 핫한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 고등동 중학교 설립 문제, 성남 유일의 농촌동까지 포함하고 있어 다양한 요구가 발생하고 있다.   

 

가선거구에서는 '3등까지 당선된다'는 선거 정책 변화, 재건축 이후 입주한 아파트의 민원, 재개발을 앞둔 지역의 다양한 요구, 그리고 농촌동 문제까지 다 포함하고 있는 보기드문 선거구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두 명씩 후보를 내세우고, 진보당도 나오면서 치열한 3등 싸움을 벌여야 한다. 가선거구의 3등은 성남시의회 균형마저 깰 중요한 1석이다.  

 

더불어민주당은 김태년 국회의원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춘 현역 시의원 두 명을 배치했다. 강상태(71, 1-가) 후보와 이군수(57, 1-나) 후보가 아무런 잡음 없이 사이좋게 순서를 나눴다. 강 후보는 5선에 도전하며, 민주당이 다수당이 될 경우 차기 의장으로 유력하다. 이군수 후보는 김태년의 사무국장 출신으로 과감히 나번을 맞아 이번 선거에서 나벤져스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강 후보가 사무실까지 양보하며 물심양면 지원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내홍이 심했다. 경기도당이 기존의 가선거구와 나선거구 모두에 후보를 확정하면서 순번 싸움이 치열했다. 최종 후보 등록은 안광환(59, 2-가) 전 시의원, 리고 막판에 결정된 여성 후보 장명숙(51, 2-나) 아이비 어린이집 원장이다. 당초 공천을 받았던 박종각 후보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다시 분당 바선거구로 옮겨 무소속 출마했다.

 

안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나번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당당하게 가번을 획득했다.  지역구 여성 안배 차원에서 뒤늦게 나번으로 출마한 장 후보는 준비 부족 등으로 선거운동을 할 여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인 선거구인 만큼 양당 독재에 진보당 현지환(45) 수정구지역위원장의 역할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보당이 현 후보와 중원구 신옥희 후보 2명을 낸 만큼, 제3 정당 원내 진입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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