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남시 바선거구에는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성남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좌측부터) 김소희, 민영미, 박종각, 오정대 후보. |
[분당신문] 성남시의회의원 선거 성남시 바선거구(이매1·2동, 삼평동)는 분당(갑) 4개 선거구 중 유일하게 선거가 처러지는 곳이다. 나머지 3곳은 모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만 후보를 내면서 무투표 당선지역으로 분류 됐다.
이매동과 삼평동은 판교 초입으로 유동량이 많고, 고속화도로를 끼고 있는 분당의 핵심 지역이다. 2026년 3월말 기준 해당 지역구의 19세 이상 인구는 4만9천726명이다.
분당 전역이 재건축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재건축 물량에 대한 요구와 신속한 추진, 그리고 고도제한 완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 특히, 장기 미활용 유후부지에 대해 교육과 문화, 체육 복합 인프라 조성에 대해 누가 더 힘을 싣느냐도 승부의 갈림길로 보고 있다.
전반적으로 분당구는 국민의힘 강세지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2인 선거구라 매번 각 당이 1명씩 나눠 당선되는 행운이 뒤따랐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라졌다. 현역이 모두 탈락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3선에 도전하려던 이준배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국민의힘에서는 박종각 의원을 컷오프 시켰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준배 의원 불출마로 박채운 예비후보가 단독으로 공모신청했다. 하지만, 도당은 추가 공모를 통해 김소희(53, 여)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등장시켰고, 이들은 경선 끝에 김 후보가 최종 공천을 받았다. 김 후보는 야탑도촌역 비상대책위 활동 등 주로 야탑동쪽에서 활동하던 인물로 지역을 옮긴 셈이다.
국민의힘은 민영미(61, 여) 현 비례대표 시의원이 해당 지역구 박종각(61) 의원을 물리치고 단수 공천 받았다. 박 의원은 분당(갑)을 떠나 수정구 가선거구로 옮겨 우선순위 공천을 받았지만, 지역구가 합쳐지면서 2-나번으로 정해지자, 여기에 반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다시 바선거구로 옮겨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여기에 개혁신당에서는 오정대(38) 스마트모빌리티 혁신위원장을 내세웠다. 2인 선거구에 4명이 나오면서 성남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선거구로 떠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후보 추천 과정에서 불협화음이 발생하면서 해당 지역구에서 자리 잡은 후보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김 후보는 지역성이 약하고, 상대 후보인 민 후보는 박광순 의장의 의원직 상실로 승계한 반쪽짜리 비례대표 경력뿐으로 본선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기존의 현역 박종각 후보까지 무소속으로 뛰어들고, 개혁신당까지 등장하면서 보수성향 표가 나눠지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모든 후보가 약채로 분류되는 만큼, 어느 누구도 당선을 예측하기 힘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