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김병욱·신상진 첫 맞대결… 26일 밤 10시 30분 OBS 방영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6/05/26 [06:31]

성남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 김병욱·신상진 첫 맞대결… 26일 밤 10시 30분 OBS 방영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6/05/26 [06:31]

▲ 성남시장 선거 후보자 TV토론회가 열렸다.(사진: OBS 뉴스 화면 캡쳐)

 

[분당신문] 6.3 성남시장 선거에서 공개적으로 처음으로 만난 방송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후보와 국민의힘 신상진 후보 모두 '압승', '압도'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서로의 승리를 주장했다.   

 

25일 부천 OBS 스튜디오에서 사전 녹화로 진행된 성남시장선거 후보자 토론회가 열렸다.

 

김병욱 후보 측은 “지난 4년 시정의 무능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한편, 성남시민의 삶을 바꿀 핵심 정책들을 명확한 논리로 제시하며 ‘준비된 성남시장’의 면모를 각인시켰다”고 평가했다.

 

신상진 후보 측은 “시종일관 진중한 태도를 유지하며 직전 민선 8기 시장으로서의 풍부한 행정 역량과 품격을 바탕으로 토론회 전반의 분위기를 압도해 나갔다”고 평가했다.

 

주요 쟁점 토론에서 김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에 대해 “신속한 추진과 함께 재건축 물량 제한 반드시 풀고, 재개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타 신도시와 달리 성남시만 국토부의 재건축 물량 제한에 걸려 있는 현 상황을 신상진 후보의 소통 부재와 행정 무능”이라고 신 후보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신 후보는 “청와대 비서관 재직 당시 현 정부가 분당 재건축 물량 제한을 가할 때 해결하기 위해 무슨 역할을 했느냐”고 반격했다. 더 나아가 신 후보는 김후보의 경찰폭행 전과, 28억 강남아파트 구매 자녀 재산고지 거부 등 도덕성 문제를 거론했다. 

 

김 후보는 신 후보의 시장 재직당시 선언한 채무제로 성과에 대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고금리 상품을 깨서 저금리 빚을 갚은 것은 비합리적 행정이자, 시대착오적인 정치적 선전쇼에 불과하다”고 일축했다. 

 

이어 김 후보는 교통망 확충 공약으로 “도로망 확장과 더불어 대장·낙생지구에서 위례를 잇고, 구미동에서 판교를 연결하는 '성남 메트로 1·2호선' 신설”을 제시했다. 

 

그러자 신 후보는 상대 후보의 핵심 공약인 ‘성남 메트로 1·2호선’에 대해 “5년 단위로 수립되는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은 이미 고시가 완료되어, 상대 후보 공약대로 2030년 착공은 물리적으로 추진이 불가능하다”라며 행정 절차를 무시한 공약이라고 지적했다. 

 

김병욱 후보는 “지금은 글로벌 초기술 격차 시대이며, 성남이 재도약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성남시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이라는 좋은 기회를 잘 이용하여, 현 정부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국·도비를 확실히 끌어올 수 있는 일머리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상진 후보는 “이번 선거는 시장을 누구로 뽑느냐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부정부패에 연루된 적 없는 청렴성을 바탕으로, 경험과 경륜을 토대로 교통, 철도, 추가역 신설, 재건축·재개발 등 각종 과제를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성남시장 선거 김병욱 후보와 신상진 후보의 토론은 25일 오전 녹화를 마치고, OBS 경인방송 TV를 통해 26일 오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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