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목, 영원한 성남 의병장’ ‥6월 1일, 순국 118주기 추모제 열린다

김정진(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6/05/28 [17:59]

‘남상목, 영원한 성남 의병장’ ‥6월 1일, 순국 118주기 추모제 열린다

김정진(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분당신문 | 입력 : 2026/05/28 [17:59]

▲ 남상목 의병장의 순국 118주기 추모제가 열린다.

[분당신문] 성남 판교 출신 항일 의병장인 동천(東川) 남상목 의병장의 순국 118주기 추모제가 제16회 정부 제정 ‘의병의 날’인 오는 6월 1일 오전 10시 30분, 성남시 분당구 낙생대공원 내 성남항일의병기념탑에서 거행된다.

 

이번 추모제는 (사)남상목의병장기념사업회(회장 남수현)가 주최하고 성남문화원(원장 방영기)이 진행하며, 성남시, 경기동부보훈지청, 광복회 성남시지회가 후원한다.

 

추모제는 김도규 의병장의 증손자인 김정진 성남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로, 식전 행사로 성남연극협회 회장인 이주희 연극배우가 헌시 ‘동천은 횃불을 들고’를 낭송해 남 의병장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린다.

 

이어 남 의병장 부인께서 생전에 시름을 달래며 불렀다고 전해지는 구전민요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벨칸토 합창단이 추모가로 선보이며, 국민의례에서는 애국가 대신 ‘아리랑’을 합창해 의병 정신의 애국심과 애절함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성남시립국악단 김승우 단원의 대금 연주와 함께 이주희 배우가 김광명 시인의 시 ‘이 땅의 충절 꽃이여’를 낭송하며, 서철수 성남문화원 (부설) 성남학연구소장이 남상목 의병장의 항일투쟁과 생애를 소개하는 약사 보고를 진행한다.

 

예술 헌정 공연으로는 춤자이예술단 정미래 무용가의 ‘혼풀이 춤’, 성남시립국악단의 대금 독주 ‘소나무’가 펼쳐지고, 참석자 전원의 헌화 및 분향, 임경수 광복회 성남시지회장의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된다.

 

▲ 2025년 열린 남상목 의병장 순국 117주기 추모제 모습이다.

 

▲ 김정진(김도규 의병장 증손자) 성남문화원 사무국장

남상목 의병장(1876.4.12.~1908.11.4.)은 성남시 판교동(구 광주군 낙생면 판교리) 너더리 출신으로 조선 말 대표적인 항일 의병장 중 한 명이다.

 

애국 공신 남이흥 장군의 후손으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배일사상을 익히며 성장했으며, 1906년 낙생 지역에서 의병 부대를 조직해 안성, 용인, 죽산 칠장사 등지에서 일본군과 전투를 벌이며 큰 전과를 올렸다. 그러나 귀향 도중 판교 느릿골에서 일본 헌병에게 체포돼 서대문형무소로 이감됐고, 모진 고문 끝에 1908년 11월 4일 향년 33세로 순국했다.

 

정부는 남 의병장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고,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1묘역에 안장되셨으며, 2025년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경기도 선정 80명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성남문화원은 그동안 지역 항일 역사 계승을 위해 다양한 추모 및 교육사업을 이어왔으며, 2008년 순국 100주기를 맞아 남상목 의병장을 국가보훈처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도록 청원하고, 성남시의 도움으로 남상목 의병장 판교 생가터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등 지역 독립운동 정신 선양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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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퇴사 2026/06/02 [17:40] 수정 | 삭제
  • 약속의 6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