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은 5월 31일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 5대0 승리를 했다. (사진=KFA) |
[분당신문]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최종 평가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본선 무대를 향한 청신호를 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5월 31일 오전 10시 미국 유타주 프로보의 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친선경기에서 5-0 완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주장 손흥민은 2골을 터뜨리며 2개월 만에 대표팀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40분 김진규의 땅볼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린 손흥민은 전반 42분 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볼리비아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나온 A매치 다득점 기록이다.
후반전에 교체 투입된 조규성 역시 매서운 골 감각을 선보이며 화려한 복귀전을 치렀다. 조규성은 후반 21분 이기혁의 코너킥을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해 첫 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31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추가골을 작렬시켰다. 후반 30분에 터진 황희찬의 페널티킥 득점까지 더해지며 한국은 완벽한 골 잔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트리니다드 토바고 평가전을 통해 중원의 핵심 자원인 황인범과 황희찬이 성공적으로 복귀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 3월 소속팀 경기 중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으로 공백기를 가졌던 황인범은 부상을 털어내고 이번 평가전에 나서 건재함을 알렸고, 빠른 판단력과 패스 전개 능력을 바탕으로 전방에 찔러주는 패스가 여러 차례 나온 것에 그의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황희찬은 전방에서의 빠른 흐름의 전개로 건재함을 알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2골로 포문을 연 손흥민은 대한민국 통산 A매치 56호 골을 기록하며 차범근의 기록에 2골 차로 다가섰으며,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은 엘살바도르전을 향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하게 된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엘살바도르와 최종 평가전 2차전을 치른다.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무대를 코앞에 둔 시점인 만큼 이제는 선수단의 부상 관리와 고지대서의 컨디션 조절이 각별한 주의 과제로 떠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