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월 23일 제8호 태풍 히고스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사진=기상청) |
[분당신문] 6월 23일 오전, 제8호 태풍 히고스(HIGOS)가 북서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하면서 향후 진로와 한반도 영향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정보를 통해 히고스가 괌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뒤 일본 남동쪽 해상을 향해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히고스는 24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1000hPa, 최대풍속 초속 18m(시속 65km)의 소형 태풍으로 괌 북서쪽 약 510km 부근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이다. 강풍반경은 약 180km에 이르며 점차 세력을 유지한 채 북서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히고스는 태풍 강도 약 수준이지만 25일에는 최대풍속 초속 20m(시속 72km) 수준까지 발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일본 오가사와라 제도 남동쪽 해상을 지나 북상하면서 방향을 북동쪽으로 틀 것으로 보인다.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은 25일 일본 남동쪽 해상, 26일 일본 동쪽 해상을 통과한 뒤 27일에는 일본 도쿄 동남동쪽 먼바다까지 진출할 전망이다. 이후 28일께 북태평양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 역시 히고스가 향후 96시간 이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예보상으로는 태풍 중심이 일본 동쪽 먼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태풍의 진로와 세력은 주변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과 수축을 반복하고 있어 향후 태풍 진로에 변수가 될 수 있다.
기상 전문가들은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접근하지 않더라도 남해상과 동해상에 높은 파도와 너울성 파도를 유발할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히고스는 미국이 제출한 이름으로 '무화과'를 뜻한다. 올해 북서태평양에서는 제7호 태풍 메칼라에 이어 제8호 태풍 히고스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인 태풍 시즌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