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명순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위원장. |
[분당신문] 지난 22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는 어김없이 한 사람이 피켓을 들고 섰다. 벌써 204번째 이어지는 외로운 싸움, 이번 주자는 상대원3구역 공영재개발 주민대표회의 이명순 위원장이었다.
1인 시위에 참여한 이 위원장의 목소리에는 간절함과 분노가 섞여 있었다. 이 위원장은 "재개발을 코앞에 두고 고도제한에 묶여 한 발짝도 못 나간다면, 우리 주민들은 대체 어디로 가야 합니까?" 성남시가 국방부에 제안한 3가지 협의안에 대해 정부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 위원장은 "국방부가 끝내 침묵한다면 지난 4월에 이어 또 한 번 대규모 차량 시위로 도심을 가득 메우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해서도 "제발 강 건너 불구경하지 말고 중재에 나서달라"며 애끓는 마음을 전했다.
시민사회와 전문가, 정치권이 손을 잡고 만든 '성남시고도제한범대위'는 지난 2024년 1월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서울공항과 서울 용산 국방부 앞에서 시위를 이어오고 있다. 성남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이들의 간절한 날갯짓이 언제쯤 국방부의 굳게 닫힌 문을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