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5일 남아공과 월드컵 최종전을 치른다. 32강 진출의 운명이 걸린 경기이다. (사진=KFA) |
[분당신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오늘(25일)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1승 1패로 조 2위에 위치한 한국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32강 진출 여부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대표팀은 1차전에서 체코를 2대1로 제압했으나 2차전 멕시코전에서 0대1로 패해 이번 최종전까지 긴장감을 유지하게 됐다. 반면 남아공은 1무 1패로 승점 1점에 그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무승부 전략 대신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예고했다. 홍 감독은 공식 인터뷰를 통해 비기겠다는 생각은 전혀 없으며 오직 승리만 바라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멕시코전 패배 이후 불거진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과 경기력 비판에 대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감독은 당시 교체가 체력과 경기 흐름을 고려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하며 남아공전 맞춤형 전술을 준비했다.
현지 몬테레이 숙소에는 많은 한국 교민들이 방문해 선수단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격려를 이어갔다. 이번 경기에서는 대표팀 최다 출전 기록을 가진 주장 손흥민의 리더십과 경험이 공격의 중심축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이강인, 황인범, 조규성,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의 유기적인 플레이가 승부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남아공 역시 32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한국을 꺾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러나 핵심 미드필더인 테보호 모코에나가 경고 누적으로 결장하게 되면서 상당한 전력 손실을 안고 싸우게 됐다. 남아공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 다소 거친 플레이를 할 가능성이 높아 우리 대표팀 선수들의 부상도 경계해야 한다.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모코에나의 공백이 남아공의 공격력 약화로 직결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해외 통계 모델들은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예상하며 전력 우세를 점치고 있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전이 주는 압박감과 남아공의 배수의 진을 고려할 때 절대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한국은 자력으로 32강에 진출하며 2010년 이후 다시 한번 원정 토너먼트 진출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한국 대 남아공의 최종전은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국내 방송사인 KBS, JTBC를 비롯해 네이버 치지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된다. 만약 한국이 패배할 경우 같은 시간 열리는 멕시코와 체코의 경기 결과에 따라 탈락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