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호 태풍 메칼라, 대만 해상서 북상중 ... 25일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는?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6/06/25 [07:56]

제7호 태풍 메칼라, 대만 해상서 북상중 ... 25일 현재 위치와 이동 경로는?

분당신문 | 입력 : 2026/06/25 [07:56]

▲ 제7호 태풍 메칼라는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에 있으며, 26일 오후 남해안과 제주가 간접 영향권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기상청)

 

[분당신문] 제7호 태풍 메칼라(MEKKHALA)가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북동진을 시작하며 일본 열도를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25일 오전 4시 기준 태풍 메칼라는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430km 해상인 북위 22.6도, 동경 124.8도 위치에 도달했다.

 

메칼라 태풍의 현재 중심기압은 980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29m(시속 104km)로 강도 중 수준의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메칼라는 25일 오후에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31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6일 오전에는 오키나와 서쪽 약 120km 해상을 통과한 뒤 같은 날 오후에는 오키나와 북북동쪽 약 190km 해상까지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태풍이 27일 오전에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180km 해상에 접근할 것으로 예보했다. 이어서 28일 오전에는 일본 도쿄 동북동쪽 약 430km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이다. 

 

이번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예측되는 이동 경로가 일본 열도 동쪽 해상으로 치우쳐 있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적은 상태다. 다만 태풍이 북상하는 과정에서 유입되는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기존 장마전선과 결합할 수 있어 제주 및 남해안이 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돌풍이나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의 세력은 27일 이후부터 점차 약화되어 28일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보이며, 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의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지속적인 관찰을 하고 있다. 제7호 메칼라 태풍이 유입하는 열대 수증기의 규모에 따라 국내 장마철 강수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향후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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