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년 체제·기후위기·AI시대를 넘는 새로운 민주주의 제안 … 법륜 스님과 윤여준 전 장관이 추천하는 시대의 필독서《모자이크 민주주의》
![]() ▲ 법륜스님과 윤여준 전 장관이 추천하는 저자 백왕순의 '모자이크 민주주의' |
[분당신문] 인공지능(AI)의 급격한 진화가 인간의 자리를 위협하고, 극한의 진영 대결이 사실상 ‘심리적 내전’ 상태에 이른 대한민국. 이 절망의 정글을 뚫고 나갈 문명사적 대전환의 설계도가 공개된다.
백왕순 저자의 신간 《모자이크 민주주의》는 수명을 다한 87년 체제의 폐기를 선언하고 ‘유기적 세계관’이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 개조론을 제안한다. 본 도서는 우리 시대의 참된 길을 제시해 온 법륜 스님과 정파를 초월해 합의 정치를 고뇌해 온 윤여준 전 장관의 높은 신뢰와 추천을 받은 시대의 필독서다.
유기적 세계관 : 흑백논리의 감옥을 부수고 ‘상호존재’의 바다로
이 책은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고 변화한다”는 유기적 세계관에서 모든 해법을 찾는다. 저자는 우리가 상대를 죽여야 내가 사는 ‘이분법 세계관’에 갇혀, 날카로운 ‘파편’이 되어 서로를 찌르는 갈등의 지옥을 만들고 있다고 일갈한다.
유기적 세계관은 단순한 관념이 아닌, 우리 조상의 지혜이자 인류의 마지막 생존 전략이다. 만물이 서로의 원인이자 결과라는 ‘상호존재’의 진실을 자각할 때, 타인의 고통은 나의 아픔이 된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스스로를 세상을 파괴하는 파편이 아닌, 전체 그림을 완성하는 ‘이음매’로 재정의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87년 체제의 정글을 넘어 : ‘3분의 2 합의’로 제7공화국을 열다
정치 부문에서의 제안은 더욱 선명하고 과감하다. 저자는 승자독식의 51%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을 무한 대결의 ‘정치적 정글’로 만들었다고 비판한다.
이에 대한 혁신적 해법으로 연금, 교육, 에너지 등 국가적 중대사에는 반드시 ‘3분의 2 이상의 사회적 대합의’를 거치도록 제도화하는 ‘모자이크 민주주의’를 선포한다. 이는 소수를 배제하지 않는 수평적 ‘협치의 아키텍처’다. 저자는 제6공화국의 문을 닫는 대대적인 개헌과 선거법 개정을 통해, 증오와 청산의 정치를 끝내고 상생과 축적이 가능한 ‘제7공화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기후 위기 : ‘성장의 탐욕’을 멈추고 ‘수소 저금통’을 채워라
저자는 기후위기와 AI의 전력 포식 현상의 뿌리에 ‘무한 성장에 대한 맹신’과 ‘인간 중심의 끝없는 탐욕’이 있다고 해부한다. 지구라는 한정된 캔버스를 무시한 채 자기 조각만 키우려 했던 탐욕이 시스템의 붕괴를 초래했다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이 만물의 척도가 아닌 ‘만물의 친구’로 내려와야 하며, 인권 이전에 ‘생명 존엄’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거대 원전 중심의 중앙집권적 권력 독점을 깨뜨리기 위해, 전력을 물질화하여 저축하는 ‘수소 저금통’과 시민이 주인인 ‘에너지 공유지’ 구축을 구체적인 기술적 아키텍처로 제시한다.
AI·로봇 시대의 경고 : 알고리즘의 노예가 아닌 ‘인격적 기술’의 주인으로
저자는 AI와 로봇이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를 ‘상생의 기회’로 보면서도, 기술이 인간을 소외시키는 ‘차가운 지배’를 경계한다. 알고리즘의 밀실을 열어젖히는 ‘설명 가능한 AI(XAI)’ 도입을 촉구하며, 기술의 속도가 아닌 ‘사랑의 깊이’를 코딩하는 ‘인격적 기술 아키텍처’를 제안한다.
특히 부의 편중을 막기 위한 ‘로봇세’ 도입과 이를 시민에게 되돌려주는 ‘디지털 배당’의 실행 방안은 파격적이다. “지도는 AI가 그리지만, 목적지를 정하고 넘어진 이를 일으켜 세우는 것은 결국 인간의 연민과 직관”이라는 대목은 기술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한다.
K-Democracy: 한반도에서 시작되는 인류 문명의 새로운 표준
저자는 대한민국의 갈등이라는 통증이 도리어 세계를 치유하는 약이 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유기적 세계관을 기반으로 ‘모자이크 대한민국’과 ‘모자이크 한반도’가 실현될 때, 다양성을 국력으로 승화시킨 ‘K-민주주의(K-Democracy)’를 전 세계에 새로운 운영체제(OS)로 수출할 수 있다는 포부다. 저자는 인류 문명의 흐름은 동양에서 서양으로, 그리고 다시 동양의 지혜로 회귀하고 있으며, 그 길의 중심에 바로 ‘모자이크 대한민국’이 서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백왕순 저자는 “우리는 이제 물질의 풍요라는 맹목적인 숫자를 넘어 생명의 존엄이라는 본질적인 가치를, 소유의 탐욕을 넘어 관계의 진실을, 그리고 성장의 속도를 넘어 성찰의 방향을 묻는 근본적인 문명적 전환을 일구어야 한다”며,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스스로를 파편이 아닌 세상을 잇는 이음새로 자각하기를 바란다”고 출간 소회를 밝혔다.
추천의 글
불교에서 ‘모자이크 붓다’가 갖는 의미는 개개인은 부족하지만 함께할 때 ‘위대한 국민의 힘이 만들어진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분열을 염려하는 저자의 ‘모자이크 민주주의’가 대한민국에서 찬란히 꽃피우길 기대합니다.”
법륜스님(평화재단 이사장)
갈등을 제거해야 할 악(惡)이 아니라 새로운 전체를 만들어가는 필수적인 ‘이음매’로 바라보는 저자의 역발상은 매우 신선하고도 묵직합니다. 이 책이 갈등의 시대를 건너 평화와 생명의 시대로 향하는 소중한 길잡이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